이커머스 사업을 시작하다

작년, 이맘때즈음 내가 담당하고 있는 거래처의 결제가 멈첬을때 였을까 나는 수 전년부터 회사에서 쉴세없이 들었던 앞으로 일본 건축업계의 전망을 얘기했던것이 떠올랐었다. 그땐 실감하지 못했었고 거래처의 결제가 멈춘것도 그다지 큰 문제가 되지 않고 그 다음날 결제가 이루어져 별탈없이 넘어가 크게 실감하지 못했었다.

그러던 작년 여름 일본이 한국에 대해 경제 보복을 걸어왔을 때부터 였다. 경제나 정치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둘다 나에겐 어려운 분야라 생각하고 싶진 않지만 나를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었다. 아, 참고로 나는 일본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벌써 14년째 여기서 생활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지 이러한 뉴스를 접하게 되면 귀를 쫑긋 세우고 듣고 볼 수 밖에 없게 되었다.

그러던 작년 10월즈음 내가 담당하던 거래처의 결제가 또 한번 멈추게 되었을때 이제는 슬슬 무언가를 준비하지 않으면 안되겠다고 결심했다. 그러던 어느날 유투브를 보고 머리속을 사사삭하고 스쳐갔다. 물론, 늦은 감이 없지는 않지만 이대로 만약, 일본 경제가 어려워져 더 힘들어지기 전에 시작하는게 옳다고 판단했다. 그리고 결심한 사업이 이커머스이다.

그렇게 결심 한, 나는 이것 저것 여러 곳에서 자료와 데이터를 모았고 사업계획안을 작성했다. 10년 넘게 셀러리맨으로 일해서인지 일의 순서와 방향, 자금의 흐름, 월매출 예상액,,등등 착착 수치화 시켜나갔다. 나홀로 사업준비를 해가고 있을 무렵, 드디어 터지고 만것이다. 내가 담당했던 거래처가 도산한 것이다. 난 불량채권으로 한화 1억4천만을 때려맞았고 꽤 얼얼했다. 이 도산으로 난 새해부터 불량채권 신고서와 경위를 회사에 보고하기 위해 거의 다른 업무는 볼 수 없었고 책임의 화살이 나에게 돌아와 그 시선과 압력이 더이상 나의 사업의 시작을 지체 할수없다고 생각했다..

조금씩 스피드를 내어 일단 부업식으로 일본에서 개업신고서를 제출하고 신고했다. 그렇게 나의 작은 이커머스 사업이 시작된 것이다. 부업이지만 거의 본업 같은 느낌,…

개업 신고를 하고 회사 통장, 비지니스 신용카드, 랩탑,등등 이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최소로 필요한 것들을 준비해 가고 있을 무렵, 우리 지점 판매 실적 두번째를 기록하던 회사도 경영이 위태롭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난 정신이 번쩍 들었다. 내 판단이 틀리지 않았고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곳이 아니란것을….

필요한 것들을 준비한 나는 나의 무대가 될 곳의 account를 만들기 시작해갔다. 나의 첫 무대가 될 그곳,.. 미국 아마존 FBA …. 처음부터 만만치 않았다. 아마존의 가입 심사가 많이 바뀌었으며 좀 까다러워졌다고 들었지만,..하하하 진짜, 까다러웠다. 솔직히,, account정도야 한번에 성공 할 줄 알았는데 두번 승인 거절 후, 세번째에서 승인이 떨어졌다. 내가 승인 거절 된 이유를 참고로 설명하자면,… 첫째. 처음 난 여권과 신용카드를 업로드해 심사를 받으려 했지만 스캔 한 신용카드가 빛의 반사를 해서 거절. 둘째. 그래서 두번째로 여권과 은행거래 명세서를 제출(페이오니아 계좌) 했는데 스크린 샷으로 거절. 두번째 거절 이유는 억울하다. 스크린 샷이 아닌데..ㅜㅠ 어쩔수없이 페이오니아에서 다운로드 한 PDF파일을 첨부해서 보냈다. 뭐, 가입하나로 완전 지쳐버렸다 ㅎㅎ

그리고 그 다음 날 저녁때즈음 , 한 통의 메일이 도착했다. 아마존이였다. 떨리는 마음으로 이메일을 오픈했다.

뭐랄까, 내가 대학에 합격여부를 확인했던것 보다 떨리고 기뻤다!! 이게 뭐라고 호들갑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지 모르지만 내 개인적으로는 너무 기뻤다. 아마 요즘 기쁜일이 별로 없어서 그랬을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자신의 motivation을 찾아 가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좀 우여 곡절 끝에 승인을 받은 난 조금 더 바빠지기 시작했다. 그래,, 상품의 선정을 아직 못했기때문이였다. 난 출근했다가 집에 오면 언릉 랩탑을 돌려 상품을 찾아 헤맸다. 아,, 난 참고로 헬리움10이라는 tool을 사용해 상품을 검색했다. 유투브나 녹색창등에서 많이 나오는 이름이 Jungle scout이나 Viral launch지만, 난 Helium10을 선택했다. Viral launch에 관심은 있었지만 음,… 무료 체험판이 없었다. ㅎㅎ 단지, 그 이유뿐이다. 물론 서로 서로 장단점은 있겠지만 Helium10이 조금더 디테일 하다는 의견도 조금씩 나오고 있다. Tool은 자신에 가장 맞는 것을 선호한다.

그렇게 열심히 찾아 헤맨 끝에 마침내 나의 첫 상품을 찾아냈다. 어떤 상품인지는 말할수없지만,… 난 그 상품을 알리바바, 1688.com, 타오바오, 텐몰 등 여러 곳에서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여러 제조 업체와 연락을 취하기 시작했다. 처음에는 하나,둘,…점점 불어나기 시작했고 나중에는 여섯,일곱업체와 동시에 챗팅을 하기도 하고 정말 정신없었다. 그리고 내가 연락 하지도 않은 업체들로 부터 연락이 와서 이건, 손가락이 아플 정도였다. 하지만 내 사업을 한다는 생각에 뿌듯하면서 즐거웠다.

손가락이 아플정도로 챗팅을 한 나는, 내가 생각한 MOQ와 가격, 그리고 상품까지,..100% 완벽하지는 않지만 이 정도면 자신있다라는 나의 첫 상품을 발견했다. 음~~ 마음에 들었다. 난 오늘 중국에 있는 일본의 구매대행 업체와 연결해 나의 첫 주문서를 제출했다. 햐~~ 이제 한숨 좀 돌릴수있겠지,.. 왠걸, 이제부터가 진짜이다. 상품 리스팅,.. 하지만 오늘은 좀 쉬렵니다…. 나도 가끔은 쉬어야 또 달리지~

나는 이제 막 아마존에 입문한 초보 셀러이고 난 이 블로그를 통해 아마존 사업을 유투브의 이렇게 하세요,저렇게 하세요,..라고 하는 사람들처럼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싶지 않고 그럴만한 지식도 없다. 난 그냥 내가 하루하루 도전하는 일상적인 글을 포스팅하고 싶을 뿐이니 오해하지 않으시길…

요즘 코로나로 세상이 많이 시끄럽고 이로인한 경제적 손실도 크게 될 전망이다. 또한 일본 도쿄올림픽등, 세상은 정신없이 시끌 시끌 돌아가고 있다.

우리 이럴때일수록 자신의 지표를 확실히 잡고 자신이 무엇을 해야하는지 확실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게 일이든 사랑이든 뭐든간에,.. 내가 연애를 말할 처지는 아니지만,..ㅎ

나의 이커머스 사업은 시작 되었고 난 그것을 이미 즐길 준비는 되어 있다.

Published by B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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